향후 수년간 전 세계 스마트 그리드 관련 투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세계적으로 스마트 그리드 관련 투자는 총 460억달러(약 55조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송전·배전 관련 인프라 투자가 410억달러, 스마트 미터 관련 투자가 48억달러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래리 피셔 이사는 “산업화가 일찍 시작된 국가들의 경우 대다수 전력 설비가 60년이상 된 노후 설비”라며 “현재 이 같은 전력 설비로는 갈수록 점증하는 수요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