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특허분쟁을 벌였던 무선 이메일 기술 특허 보유업체 NTP가 이번에는 LG전자와 애플, 구글 등 6개 스마트폰 업체들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NTP는 LG전자를 비롯해 애플, 구글, 노키아, 모토로라, HTC 등 6개 업체가 무선으로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 버지니아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업체는 앞서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상대로도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해 지난 2006년 6억달러의 합의금을 받고 특허분쟁을 끝낸 바 있다.
이번에 소송을 당한 업체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생산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업체들이다.
NTP 대표이사 돈 스타우트는 "우리는 이 사건들이 법정으로 가기 전에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