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일본 총무성이 평가한 ICT 국가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총무성은 자국은 2위로 평가했고, 덴마크·스웨덴·미국 순으로 상위 5위를 꼽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본 총무성이 2010년 정보통신 백서를 통해 최근 발표한 정보통신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부터 정보통신백서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의 정보통신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왔으며, 올해는 작년의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한 후 25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종합순위를 산정해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총 8개 평가부문 중 정부의 ICT 활용도, 유선 인터넷, 인프라의 안정성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모바일 환경, 인프라의 선진성 등 2개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성과는 EIU 디지털경제평가(’09년 18위 → ’10년 13위), UN 전자정부지수(’08년 6위 → ’10년 1위) 등 ICT관련 국제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것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정책을 실질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종합순위 상위 5개 국가 부문별 순위 및 점수 ()는 점수
자료:일본 총무성(2010년 정보통신 백서)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