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가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이색적인 디자인의 휴대폰을 선보인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KDDI는 자사 ‘AU’ 휴대폰 시리즈 ‘이다(iida)’의 신모델인 ‘라이트 풀’을 이달 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트 풀 휴대폰은 유명 자이너 츠보이 히로나오가 고안한 제품으로, 윗면에 삼각 LED창 22개를 장착했다. 전화가 걸려오거나 폴더를 열고 닫을 때 100가지의 화면 패턴을 만들어낸다. 또 LED 발광 패턴을 특정 벨소리에 따라 조작할 수도 있다.
KDDI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4만~4만5000엔의 가격에 시판할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