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가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동양시스템즈(대표 구한서)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매출 821억원과 경상이익 38억원, 영업이익 1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 매출은 64%,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56%, 1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 호조에 대해 동양시스템즈는 KT FDS와의 성공적인 합병과 핵심사업인 금융IT시장에서의 선전, 그리고 그룹 내 매출 증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시스템즈는 하반기 증권과 보험, 저축은행 등 금융IT시장에서 국제회계기준(IFRS), 차세대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낙관했다.
구한서 대표는 “상반기 호조에 이어 특화사업 분야인 금융IT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연초 제시한 매출 17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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