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와 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IPTV 3사가 협력해 민간자율로 추진되던 IPTV공부방이 지자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지자체가 경기도로, 연내에 도내 62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공부방을 설치할 계획이다.
19일 경기도 평강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관희 목사)에서 열린 IPTV 공부방 개소식에는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석채 KT회장, 김원호 코디마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청남도에서도 우선 50여개를 개소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7월 하순 제주시에 첫번째 IPTV 공부방을 연다.
IPTV공부방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과 방과후 돌봄이 역할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IPTV 사업자가 지원해 온 사업이다.
성과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IPTV공부방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19일 경기도 평강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IPTV공부방 개소식 행사에서는 경기도와 KT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올해 중에 도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2500개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WiFi : 무선랜)존을 설치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