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정태수)는 통합 창원시가 주관한 국가보급 공통표준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일 마산·진해시와 합쳐진 통합 창원시가 기존 3개시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인프라와 행정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 새로운 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LG엔시스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3000명 이상의 동시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기반을 갖췄다. 새올·지방세·재정 등 각 행정시스템 처리 업무도 개선했다.
LG엔시스는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한편 총 21대 서버와 8대 스토리지를 5대 서버와 2대 스토리지로 통합했다. 서버와 스토리지는 각각 한국IBM의 ‘IBM 파워7’과 LG히다찌의 ‘USP-VM’이 사용됐다.
LG엔시스는 하드웨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유휴장비를 재활용하여 토지정보시스템을 구성했다. 이를 신규 시스템의 이중화 장비 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LG엔시스는 IT기기 신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인 악영향을 줄이면서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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