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동전화 이용자가 8억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펑(張峰) 공업정보화부 통신발전국장은 20일 열린 ‘2010년 상반기 공업통신업경제운행발표회’에서 6월 말 기준 전화이용자가 11억명이고 이중 고정전화 이용자는 3억명, 이동전화 이용자는 8억명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장 국장은 현재 중국의 3세대(3G) 이동통신 기지가 39만1천개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설치됐으며 6월 말 기준 3G 이용자가 2천52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국 통신분야의 고정자산투자액은 914억8천만위안(16조2천83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 늘었으며 이중 3G 통신망 투자는 192억위안으로 작년의 1천609억위안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장 국장은 상당수 기업들이 아직 올해 3G투자 입찰을 시작하지 않은 가운데 작년 3G 사업 원년을 맞아 투자가 집중됐고 3G 통신망 설비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3G 투자가 작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3G 투자가 1천2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