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다음 ‘플레이스’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다음 ‘플레이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자신의 위치 정보와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플레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플레이스는 체크인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 정보와 이야기를 기록·공유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주변 장소 정보를 볼 수 있는 ‘장소’, 이용자들이 작성한 글과 사진을 볼 수 있는 ‘이야기’, 내 활동내역과 친구관리를 할 수 있는 ‘내 정보’, 프로필과 요즘·트워터 연동을 관리하는 ‘설정’으로 구성했다.

체크인 후 반경 1㎞ 이내의 주변 정보를 검색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사진을 쉽게 기록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정보와 이야기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또 친구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과 트위터에 연동해 글 보내기 및 친구 추가와 초대도 가능하다.

이 밖에 다음 지도의 강점인 다양한 데이터와 장소검색을 기반으로 현재 위치를 입력하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선택한 장소의 위치정보를 포함해 업체명·카테고리, 주소·전화번호·와이파이 지원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로그에 올라온 해당 장소의 리뷰도 볼 수 있다.

현재 위치의 장소명이 없을 경우 쉽게 장소명·정보·위치를 생성할 수 있다. 없어지거나 중복된 장소는 신고해서 삭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장소 생성·체크인·사진업로드 등의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주는데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그 장소의 에이스가 된다. 최초 가입시 제공되는 ‘웰컴’, 최초 장소 생성시 제공하는 ‘콜럼버스’ 등과 같이 이용자의 활동 내역에 따라 각각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뱃지를 수집할 수 있다.

정대중 다음 로컬서비스팀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하며 위치기반 서비스도 다양하고 편리해지고 있다. 특히 웹사이트에서 로그인을 하듯 오프라인에서 간단한 체크인 만으로 자신의 일상과 동선을 기록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도 이러한 체크인 기반의 서비스는 많이 등장할 것이고, 다음 플레이스가 이러한 위치기반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