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이하 CTP·원장 김학민)에 따르면 입주기업인 디바이스이엔지(대표 최봉진), ASP반도체(대표 남동윤), 하이워드(대표 김병권), 코어비트(대표 김지태)가 적극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나섰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0벤처테크노 상해상담회에 참가한 이들 업체들은 상담회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파트너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CTP는 이번 상담회에서 1020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온수매트 제조업체인 코어비트가 ‘중국 우진무역 유한공사’와 574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디바이스엔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고, 하이워드는 바이어를 상담회에 직접 초청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켰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디바이스이엔지의 최봉진 대표는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접촉을 통해 제품 판로 발굴에 성공했다”며 "현재는 시장 조사단계에서 조금더 진행된 상황이지만 이를 계기로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CTP는 오는 9월에는 일본 동경, 11월에는 미국 LA에서 벤처테크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