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10월말까지 전구간 와이파이존 설치

오는 10월 말까지 대구도시철도 전역에 와이파이 무선인터넷망이 구축된다. 이번에 설치될 와이파이존은 SK텔레콤은 물론이고 KT와 LG텔레콤 고객들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개방형으로 구축돼 도시철도 이용자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김인환)는 이와 관련 최근 SK텔레콤과 함께 대구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과 신매역에 와이파이존을 시범설치, 23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10월 말까지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56개 전 역으로 확대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와이파이존은 모든 가입자에 대해 비밀번호 입력 절차를 생략, 바로 접속이 가능한 자동인증방식을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속되도록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번 와이파이존 서비스와 함께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역 정보, 열차위치 정보 등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