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 앱` 목소리로 검색한다

다음 지도 애플리케이션
다음 지도 애플리케이션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자사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다음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소 음성검색은 ‘강남역’, ‘근처 약국’, ‘요근방 맛집’, ‘강남역 부근 호프집’ 처럼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인식할 수 있다. 2개 단어 이상이 조합된 검색 키워드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기존에 받은 다음 지도 앱을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장소검색창을 클릭한 후 오른쪽의 마이크 모양 아이콘을 눌러 찾는 장소를 음성으로 검색하면 된다. 발음한 음성이 정확히 인식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정확도가 높은 검색어 및 유사 검색어를 보여준다. 이용자는 이 중 정확한 인식 결과를 선택해 인식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김재범 다음 검색기술센터 멀티미디어개발팀장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다음 지도 앱에 도입한 음성검색처럼 실생활에 밀접한 생활검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지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장소검색 관련 기능도 개편했다. 또 로드뷰로 거리 사진을 볼 때 이동 폭을 늘릴 수 있는 ‘멀리뛰기’ 버튼과 ‘과거사진보기’, ‘메시지(SMS) 전송’을 할 수 있는 네모 버튼도 추가했다. 메시지 전송은 iOS4부터 제공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