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TV홈쇼핑 시대가 열린다.
KT커머스(대표 맹수호)는 3D 영상기술을 적용한 3DTV 쇼핑 콘텐츠를 KT IPTV인 쿡TV에서 이달 업계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남성용 화장품, 운동기구 등 7편의 3D 쇼핑 콘텐츠 제작을 끝낸 상태로 이달 3D 쇼핑 서비스를 시작으로 매월 5편 정도의 신규 콘텐츠를 제작, 3D 홈쇼핑 방송을 할 예정이다. 주얼리·화장품·가전제품 등 제품 상세정보가 필요한 상품군과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패션용품 등에 3D 기술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KT는 3DTV 쇼핑 콘텐츠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마련한 쿡TV 내 `3D 전용관`에서 서비스한다.
서종렬 KT미디어본부장은 “쿡TV는 지난 5월 오픈한 3D전용관을 비롯해 TV쇼핑 콘텐츠 등 다양한 3D 콘텐츠를 확보, 고객에게 3D만의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커머스는 3D 쇼핑 콘텐츠를 KT의 쿡TV 이외에 스카이라이프 등에도 제공키로 하고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