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기술을 확대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말부터 네이트에 시맨틱검색 기술을 적용하고 분야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시맨틱검색이란 검색 사용자의 의도와 질의어의 의미를 고려해 관련 정보를 분류하고, 찾는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검색기술이다. 기존의 키워드 단순매칭 방식의 통합검색보다 중복되는 정보가 적고 정확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편에 따라 통합검색의 사용자환경(UI)도 일부 변경된다. 기존 시맨틱검색에서는 박스 형태로 보였던 카테고리 분류나 예측답변 부분이 개편 후 전체 화면으로 확대돼 나타난다.
최영훈 SK컴즈 검색본부장은 “검색 사용자의 만족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맨틱 검색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며 “23일 개편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통합검색으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