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 "모바일 사업 진출하겠다"

이정한 프리챌 대표가 자사가 만든 아이폰 앱 `마이 피씨 컨트롤`을 설명하고 있다.
이정한 프리챌 대표가 자사가 만든 아이폰 앱 `마이 피씨 컨트롤`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챌(대표 이정한)은 1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 기존 사이트를 정보 포털로 개편하고 새롭게 모바일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프리챌이 선보인 모바일 제품은 아이폰용 PC전원 원격조정 앱 `마이 피씨 컨트롤(My PC Control)`이다. 아이폰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집이나 사무실 등 위치에 관계없이 외부에서 PC와 노트북의 전원을 마음대로 켜고 끄는 제품이다. 이정한 대표는 “부모가 밖에 나가 있을 때도 아이들의 PC 사용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용 제품만 있지만 프리챌은 향후 안드로이드폰이나 블랙베리용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앱스토어에서 2.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프리챌은 아울러 정보중심 포털로서의 사업방향도 내놨다. 이 대표는 “프리챌은 포털”이라며 “컨셉트는 `정보의 공유`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프리챌은 메인 페이지에 사회 유명 인사들이 트위터에서 발언한 내용을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 `트윗쇼`를 선보였다. 또 `왕따방지`라는 코너를 신설해 최신 이슈 및 뉴스를 모아 순위를 매겨 보여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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