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 17일 인천에 처음으로 지점을 설치해 현재 총 5개로 운영하고 있는 미소금융 지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은 우선 이달 중에 대전, 광명, 금천에 추가로 지점을 설치해 8개로 늘리고, 올해안에 10개로 확대한다. 이에따라 미소금융 지점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경상, 제주, 전라 및 충청권 등 전국을 커버하게 된다.
SK미소금융 신헌철 이사장은 “올해 말까지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수요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올 하반기부터는 대출이 크게 늘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미소금융은 단순히 상품을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소금융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들에게 자립의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미소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미소금융은 지금까지 총 183명의 서민들에게 17억3000여만 원을 대출해 줬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