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서울 은평구 · 양천구 등의 기가인터넷 시범단지 1800여 가구에 케이블망(HFC) 기반의 고출력 옥외형 AP(Access Point)를 설치해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9월부터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도 `헬로TV`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9월부터 TV와 PC, 휴대폰을 아우르는 본격적인 `3스크린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9월부터 시범단지 전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모바일 케이블 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 김홍익 기술연구소장은 “케이블망(HFC)은 보다 우수한 방송품질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며,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유선에 한정된 사업자라는 선입견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난달 1G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선보였으며 2012년까지 예정된 시범사업을 통해 차세대 방통융합서비스 도입을 앞당길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