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공급부족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시장조사업체 서스키하나파이낸셜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배송시간이 이번 주 영업일수 기준으로 3∼5일로 단축됐다.
애플은 5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배송기간이 7∼1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스키하나파이낸셜의 제프 피대카로 연구원은 "아이패드의 수요가 여전히 강해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기세"라며 4분기 생산량 추정치를 기존의 600만대에서 7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4분기 판매도 3분기에 비해 45% 증가한 475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개학과 휴가시즌이 돌아오고 AT&T가 제시한 것처럼 비즈니스 고객들의 높은 관심 등에 따른 강력한 수요와 생산량 확대 등을 감안할 때 4분기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스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주간 전자제품 전문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에서 아이패드를 구입할 수 있는 구입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