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쟁사들에 비해 대표 스마트폰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LG유플러스가 갤럭시U로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는 정전식 3.7인치 AMOLED 플러스를 탑재한 `갤럭시U(SHW-M130L)`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오전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3~5만대가 대리점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LG유플러스 기존 고객들도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U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LG유플러스 `오즈 요금제 45`에 가입할 경우 단말기 가격 월 1만으로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U와 기존 출시된 옵티머스Q를 `탈통신 전략`의 전면에 내세워 기업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업용 유무선통합(FMC) 사업에 쌍두마차로 세운다는 전략이다.
갤럭시U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2.1에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른 터치 반응과 애플리케이션 구동, 인터넷 웹서핑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친화형 삼성앱스, LG유플러스 오즈 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도 가능하다. 한국어 구글 음성인식, 구글맵, G메일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밖에 노트북 등의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테더링, 플래시 지원, 지상파DMB 등을 제공한다. 블랙,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