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웹스토어(WebStore)`가 오는 10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로이터가 19일 보도했다.
구글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Europe)에서 크롬 웹스토어를 공개했다. 크롬 웹스토어는 온라인, 웹브라우저 기반의 게임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들은 리뷰, 평가, 게임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IT애널리스트들은 "친구들이 점수를 주고 리뷰를 주는 식은 구글이 최근 인수한 소셜게임 업체들과 연계해 생각해 볼 수 있다“며 ”구글이 크롬 웹스토어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크를 가미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은 최근 소셜게임 등에서 쓸 수 있는 가상화폐개발업체인 잠불(Jambool)과 가상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슬라이드(Slide)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은 웹스토어에서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제작해 판매할 수도 있다. 각 콘텐츠는 별다른 승인 과정 없이 쉽게 올릴 수 있다. 수익 구조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더 많이 돌아가게 설계됐다. 구글은 5%의 수수료만 받고 콘텐츠를 유통할 계획이다. 대다수의 콘텐츠 유통자들이 수익의 70%를 가져가는 것과 비교된다.
마크 데로라 구글 게임개발자와 마이클 마헤모프 구글 크롬 개발자는 “오는 10월 웹스토어 문을 열 계획”이라며 “웹 기반에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