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위치 확인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시 터치 한번으로 긴급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고 PC월드가 19일 보도했다.
`가족&범죄인 위치 추적기`라는 이름의 이 애플리케이션은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가족의 현재 안전상황, 성범죄 등을 저지른 범죄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터치 한번으로 위치 추적 및 현재 본인의 안전 상황을 전송하거나 긴급 전화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페이스북이 지원해 라이프360이 개발한 이 애플리케이션은 출시 직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위 10위권 내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특히 이 애플리케이션은 범죄자를 위치 추적해 정보를 제공한다. 범죄자의 상태, 생일, 사진 등이 범죄자의 위치주소와 함께 광역측위시스템(GPS) 화면에 뜨는 식이다. 이 프로필은 이메일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들과 나눠 볼 수 있다고 라이프360은 설명했다.
또 적색, 녹색등의 경보 색상에 따라 자신의 안전 상태를 등록된 상대에게 보낼 수 있다. 안정된 상태일 때는 녹색등이 애플리케이션 실행 화면 하단에 뜨고 위험한 상태에 놓였을 때는 적색등이 뜬다. 이 경우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자신의 위험한 상황을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족, 연락처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낸다. 또 911에도 연락을 취한다.
라이프360은 “긴급 연락이 취해지는 정도는 놀랍도록 신속하다”며 “부모가 자녀에게 자유를 주면서도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보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