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WiFi)을 이용해 아이폰4에서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페이스타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폰용 영상통화 솔루션을 등장했다.
모바일 솔루션기업인 모비스트림코리아(대표 손명호)는 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로 영상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모비콘(Mobi-con)`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비콘은 PMP, 태블릿PC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디바이스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영상통화 및 메시지 전송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4세대 통신솔루션이다. 아이폰4에서 제공되는 페이스타임은 영상통화만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모비콘은 무료로 영상 및 음성통화 모두 지원한다. 또 다른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보다 영상품질이 뛰어나고 다자간 통화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12월까지 자체 서버를 구축해 이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하고, 통화요금을 받지 않는 대신 매달 2500원 수준의 서버 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손명호 사장은 “모비스트림의 영상 압축 전송기술은 스마트폰 및 PC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저속 통신망에서 화면의 끊김이 없도록 개발한 것이 특짹이라며 “화면이 깨지지 않고 깨끗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통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CNN, ANA, 일본원자력협회 등 해외 주요기업들이 영상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