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빨리 치고 2,000만원 거머쥔다

문자 빨리 치고 2,000만원 거머쥔다

“5초..4초..3초..2초..1초 김의진양(15)이 1위입니다!” 지난 29일 용산 아이파크 E스포츠 스테디움이 후끈 달아올랐다. 온라인 게임 대결이나 스타리그의 현장이 아니다. 이 열기는 다름아닌 문자빨리 보내기 대회인 ‘LG 모바일 월드컵’의 국내 결승전.

복합 자음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한글 문장과 단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타이핑해야 하는 결승전의 마지막 관문을 최고의 점수로 통과한 행운의 주인공은 15세 김의진양이다.

김의진양은 분당 255타의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이날 국내 최고 엄지족에 등극, 상금 200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다.

한국 결선 우승자 김의진양과 준우승자 이의상군(16)은 내년 1월 개최되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LG 모바일 월드컵 월드 챔피언십 뉴욕(LG Mobile Worldcup World Championship New York)’의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국내 결선전에는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팀과 올해 국내 결선자의 번외 대결이 진행 되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김의진양은 지난 해 국내 및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자 하목민(18)양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기록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 해 뉴욕에서 열리는 최종 챔피어십 우승의 기대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LG 모바일 월드컵은 ‘휴대폰으로 나누는 즐거움’을 주제로 전년(13개국)의 두 배 수준인 20여 개국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 국내 결선 외에도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치열한 결선을 거쳐 선발된 국가대표 엄지족들의 기록들 역시 이목을 끌고있다.

세계 결선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1억 3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기네스북에 ‘최고의 엄지족’으로 등재되는 영광이 주어져 올해에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LG모바일월드컵이 명실공히 휴대폰을 통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며, “내년 세계 결승전에서도 각 국가대표 엄지왕들의 뛰어난 실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