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정의 성공파도]<406>운 좋은 사람들이 부러워!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나더니 물려받은 부동산마저 하루가 멀다하고 값이 오른다. 길 가다가 복권을 줍고 넘어졌다가 금반지를 줍는다. 운 좋은 사람은 무얼해도 된다. 그에 비해 나는 남들보다 출발이 늦었으면 속도라도 빨라야 할 텐데 늦게 출발한 주제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무얼해도 안 되고 무얼해도 엉킨다. 밀가루 팔러 가면 바람 불고 소금 팔러가면 비가 온다더니 딱 그 짝이다. 운도 실력이라더니 실력도 없고 운도 없는 내 신세가 불쌍하다.



운칠기삼이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원래 그렇다. 우리가 아무리 삿대질을 해봐야 하늘도 세상도 꿈쩍하지 않는다. 불공평함을 받아들이자. 오히려 타인과 견주는 잣대와 저울을 내다버리는 게 마음 편하다. 타인과 비교하면 점점 작아지고 점점 가망 없어 보인다. 타인과 경쟁하면 판단력만 흐려지고 무모한 무리수를 두게 된다. 내 정신을 뺏어가는 잘난 사람들과 고통스러운 탱고를 추지 말자. 내 스텝과 내 강점에 집중하자.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나와 비교해야 한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고 내일의 나와 경쟁해야 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묘비명에 자신을 파괴하는 7가지 큰 죄를 후손에게 알려주고 떠났다. 첫째, 일하지 않고 얻은 재산, 둘째, 양심이 결여된 쾌락, 셋째, 성품이 결여된 지식, 넷째, 윤리가 결여된 사업, 다섯째, 인간성이 결여된 과학, 여섯째, 희생이 없는 종교, 일곱째, 원칙 없는 삶, 이것이 그것이다. 내가 운이 좋다고 부러워했던 그들은 지금 자신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면 운의 7을 위해 기의 3을 닦아 운을 당겨왔을 것이다. 우리가 결과만 보았던 그들의 운은 과정상의 그들의 노력을 생략했을 수 있다. 그들의 운을 부러워 말고 30%의 여지를 부여잡자. 운이 없으면 운을 찾아야 한다. 운이 없다고 한탄만 해서는 운이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