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메디칼이 발광다이오드(LED) 무영등 대중화에 착수했다.
중외홀딩스 자회사 중외메디칼(대표 이준상)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LED 무영등 `허니룩스(HoneyLux)`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기 회사가 LED 무영등을 자체 개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외메디칼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테스트를 통해 병원 수술실에서 생길 수 있는 그림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중외메디칼은 램프 자체의 온도가 높아 많은 열을 발생시켰던 할로겐 제품과 달리 전면부 발열현상이 거의 없어 장기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방지해 주며, 색 온도의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수술 환경에 맞게 조명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외메디칼은 기존 할로겐 제품을 사용하는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공략, 연말까지 100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상 대표는 “`허니룩스`는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무영등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해 대형병원은 물론 중소병원에서도 관심이 높은 제품”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LED 무영등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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