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와이파이 단말기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휴대용 유무선 공유기를 개발했다.
통신전문 중소기업인 중앙네트웍솔루션(대표 전관식)이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IEEE 802.11n 와이파이 규격의 유무선 공유기 `네트윈(Netween · 사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네트윈이라는 브랜드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조약돌과 같은 디자인으로 가정과 사무실은 물론이고 해외 출장 등에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공유기를 처음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회선 연결만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WPS 외부 버튼 지원으로 무선보안 설정도 간단하다.
특히 4메가바이트의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무선 MAC 필터링, WEP, WPAPAK/WPA2PAK 등의 방식을 통해 강력한 무선 보안을 지원한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와이파이의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해 사이트 필터링, 사용시간 제한 등의 설정을 통해 청소년 등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관리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스마트폰, 넷북, 게임기, 인터넷전화기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된다.
전관식 사장은 “중앙네트웍솔루션은 KT와 정부기관의 백본용 광전송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이지만,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