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이모저모

◇“`LG` 알아요”=IT전시회를 둘러보던 페트라 로스 프랑크푸르트(독일) 시장이 LG CNS 부스 앞에서 `아, LG`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로스 시장은 앞서 다른 부스에서와 달리 LG CNS 부스에서 `LG` 로고를 보자 자국에서 자주 접했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비행운전 체험 재미있어요”=세한항업이 마련한 `3차원 공간정보 체험관`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직접 조종간을 움직이면서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체험관은 마치 헬기를 타고 도시 상공을 이동하는 느낌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 각 도시 대표들은 3차원 비행 체험을 위해 줄을 지어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힘을 모으면 꿈이 현실로.”=오세훈 서울 시장이 개회사를 통해 `협력`과 `화합`을 강조해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오 시장은 “혼자 꾸는 꿈은 꿈에 그칠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를 통한 도시 간 협력을 강조했다.

◇“Korean Drums”=총회 개막식에 국악 연주단 `디딤무용단`이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디딤무용단은 대형 북과 장구 등 전통악기를 이용해 10여분 동안 경쾌한 한국의 소리를 세계 도시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선사했다. 각 도시 대표들은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로 공연 모습을 촬영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모바일 서울”=서울시가 `i 투어 서울` 전시 부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울 관광안내 서비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 도시 대표들은 주변 식당과 관광명소 등 서울시의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을 보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