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웍스 · 20세기 폭스 · 디즈니 등 세계적인 3D 입체영상 제작업체들로 구성된 `국제입체영상협회(i3DS · International 3D Society)`가 한국지부 및 3D입체영상 대학교인 i3DU(International 3D Society University) 설립을 추진한다. 세계적인 3D전문가 및 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국내 3D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7일 방한한 인터내셔널 3D 소사이어티 짐 채빈 대표(Jim Chabin · 미국)는 첫 일정으로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 관계자 등을 만나 i3DS 한국지부 및 3D입체영화제 개최에 따른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0 국제문화창의산업전(ACE Fair)` 학술행사인 트렌드 포럼에서 `3D입체영상, 새로운 콘텐츠 시대의 시작`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3D업체 관계자는 “짐 채빈 대표는 우리나라 3D 입체관련 기업과 지자체, 정부 관계자를 만나 i3DS 협회 및 i3DU, 전시회 개최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으로 안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이나 정부가 왜 미국 i3DS 협회 회원사들과 교류가 필요한지를 중점 설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3DS(www.international3dsociety.com)는 짐 채빈 대표가 주도해 지난 1월 미국에서 설립한 3D산업발전을 위한 기구로 3D 전문가뿐만 아니라 드림웍스 · 20세기폭스 · 소니 · 디즈니 등 세계적인 메이저급 업체들이 대거 회원 및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i3DS는 아시아를 대표해 한국에 분원형태로 개설할 예정이며, 현재 수도권 대학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