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방통위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

[클라우드 컴퓨팅] 방통위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조성 및 확산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을 실현하는 게 궁극적 목표입니다.”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방통위는 관계기관, 전문가 집단과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국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모델 발굴과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촉진을 위한 법 · 제도 개선 등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다음 달 오픈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테스트베드를 통해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위한 법 · 제도 개선과 관련, 황 국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 상에서 정보기술(IT) 자원을 임대 · 사용하는 만큼 IT관리자의 책임, 물리적 서버의 위치에 따른 법적 관할, 데이터 보존, 서비스 품질기준 설정, 손해배상 등 다양한 법적 이슈가 존재한다”며 “법 · 제도를 개선, 클라우드를 믿고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황 국장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도입되면 오히려 보안은 강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 의견이지만, 실제로 신규 서비스 보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서비스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방통위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의 보안 취약점 및 침해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보안 침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서비스 중단, 정보 훼손, 유출 등 서비스 도입 미 구축을 위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황 국장은 방통위가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한 구상도 내놓았다.

황 국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이종 산업간 융합을 유도하고 활성화를 위한 법 · 제도, 인증 등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크와생명공학, 우주항공, 미래인터넷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의 IT인프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