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스마트TV,클라우드 컴퓨팅 등 스마트 IT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네트워크 과부하 현상(Data Explosion)’이 IT 업계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선 아이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통신사업자인 AT&T가 고객들의 집중적인 비난을 사기도 했다. 통신 및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앞다퉈 통신망 신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나 스마트IT 서비스의 도입이 계속 확대되면서 네트워크 과부하 문제와 P2P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네트워크 부담은 IT 업계 핫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스마트TV,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네트워크 과부하 현상의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IT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 대비해 현재 미래네트워크, 기가(GHz)급 인터넷 구축 등 통신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하지만 GHz급 인터넷 구축을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망투자 비용 공동 부담 등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이용자간 형평성 문제,네트워크-인터넷 사업자 상생협력 문제 등도 핫이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통신 정책방향과 바람직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스마트IT시대 네트워크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가 오는 13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방통위와 ETRI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정책 토론회는 IT 강국 재도약을 위한 정부의 통신 정책 방향이 소개되고, 스마트IT에 적합하고 실현 가능한 네트워크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이 토론될 예정이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선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의 격려사에 이어 △스마트IT 시대를 대비한 통신정책 방향(김성철 ETRI 기술전략본부 융합서비스 전략연구팀 팀장) △스마트 코리아를 향한 네트워크 전략(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 국장) △스마트 네트워크 추진방향(류광택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인프라단 단장)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허성욱 방통위 네트워크기획보호과장, 한양대 박승권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손승원 ETRI 융합기술부문 연구위원의 사회로 ‘스마트IT 시대에 바람직한 통신망 정책 방향은’이란 주제의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인 (http://www.etnews.co.kr/2010_html/smartit.html)를 참고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