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체형에 맞는 인공관절 국산화가 가능해진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과 인공관절 관련업체 코렌텍, 유앤아이와 `한국형 무릎관절 형상정보`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DB 사업을 통해 축적된 결과물을 전수하는 것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으로 구축한 `한국형 무릎관절 형상정보`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게 골자다.
코렌텍과 유앤아이는 한국형 무릎관절 형상정보와 인공관절 관련 국내 · 외 특허분석 자료, 관절형상 및 수치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SW 등 한국형 무릎 인공관절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무릎 인공관절의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무릎 인공관절의 국산화에 따라 연간 약 12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체형을 가진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미개발 대형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향후 수출효자 품목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