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LG CNS, CB 인프라 해외시장 진출 MOU

김대훈 LG CNS 대표와 이장훈 한국신용정보 사장(오른쪽)이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대훈 LG CNS 대표와 이장훈 한국신용정보 사장(오른쪽)이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신용정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LG CNS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한국신용정보(대표 이장훈)는 LG CNS(대표 김대훈)와 개인신용평가(CB Credit Bureau) 인프라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한국신용정보는 리스크관리 기법이라는 소프트웨어 역량과 LG CNS의 금융시스템 설계 및 구축 등 역량을 결합해 지난 25년간 축적한 개인신용평가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신용정보는 그동안 축적한 리스크관리 기법을 아시아 각국 금융시장에 맞게 적용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금융기관이 안전하게 사업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장훈 한국신용정보 사장은 “향후 아시아 각국 CB사와의 연계로 아시아 고유의 개인신용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아시아 지역 내 선진금융 브랜드 `한국`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한국신용정보와의 협력이 솔루션 중심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려는 LG CNS의 `비전(Vison) 2020`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