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출발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사업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식경제부 박태성 지역경제총괄과장은 대구에서 열린 지역발전주간 행사에 참석, 지식경제부가 사업 2차년도인 올해 각 광역권에 지원한 총 예산이 지난해 2017억원 대비 27% 증액한 2755억원으로 늘면서 산도산업 육성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역권 선도산업육성사업은 세계 각국 지역정책의 글로벌화, 광역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5+2 광역권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에 따라 구축한 것으로 향후 3년간 유망상품 개발을 목표로 총 9000억원이 투입된다.
2차년도 주요 사업성과는 동남권의 친환경 50㏄ 전동스쿠터 128대 서울시 시범도입, 충청권 의약바이오부문에서 캐나다 업체에 피니톨(당유도체) 1000만달러 수출 등이다.
일자리 창출 성과로는 연구 및 생산인력 2246명의 채용이 이루어졌다.
또 선도산업 관련 타 권역 기업 이전 및 신규 투자로는 대경권의 웅진폴리실리콘이 상주공장에 1조원 이상 추가투자를 진행중이고, 일본 솔라셀 기업이 1000만달러 투자유치를 약속했다.
광역권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 활용하기 위한 광역연계 기반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태양광의 경우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권역간 통합연계공정기술개발이 추진중이다. 충청권은 잉곳과 웨어퍼, 대경권은 셀, 호남권은 모듈 등이다.
박태성 지역경제총괄과장은 “프로젝트내 선도산업 기업협의회를 활성화해 R&D 수행기업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규 R&D과제의 경우 수요연계형 R&D 또는 시스템 · 모듈 · 부품소재업체간 패키지형 R&D 로 추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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