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디지털 방송 시청자 지원센터 개소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제주도 `디지털방송 시청자 지원센터`를 열고, 제주도 지역의 디지털전환 시청자 지원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6월 29일 전 지역에 걸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 도 단위의 대단위 지역에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어서, 2012년 12월 31일 전국 디지털전환사업에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 지원센터에서는 제주지역에서 직접 선발한 인력 14명이 활동하며, 제주시 시청자 지원센터(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와 서귀포 시청자 지원센터(KT플라자)의 두 곳에서 운영된다. 지원센터는 제주 전역의 읍 · 면 · 동 마을을 방문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세대에게 디지털 컨버터 보급 등 정부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TV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의 TV공시청설비 개선 및 단독주택의 노후 안테나에 대한 개보수도 진행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