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노래자랑`
(KBS 1TV 22일 낮 12시 10분)
추석을 맞아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그들의 노래와 장기를 펼칠 수 있는 무대인 추석기획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이 22일 낮 12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180여 팀이 겨룬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팀의 무대가 전파를 탄다. 우즈베키스탄, 영국, 몽골, 러시아, 티베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가수 못지않은 끼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우리 민요와 트로트는 물론이고 사투리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면모를 보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추석기획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본선에는 일곱 살짜리 딸까지 총출동한 일본인 가족과 필리핀 · 인도네시아인 등으로 구성된 영어 강사 팀, 부산에서 온 영국인 사위 등 총 20팀이 진출했다. 다문화가족들의 출중한 노래 실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