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화 아트프린트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했다. 온라인 사진인화 서비스 회사인 스냅스(대표 김성경)는 세계 명화 아트프린트 직수입 쇼핑몰인 `그림닷컴(www.gurim.c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림닷컴`에서는 피카소, 반 고흐, 클림트 등 세계적인 거장의 명화뿐만 아니라 앤디워홀, 키스 해링, 로이 반히텐슈타인 등 200여명 작가의 6000여종에 달하는 작품의 아트프린트를 구매할 수 있다. 아트프린트란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많은 사람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직접 그리거나, 컴퓨터 작업을 거쳐 디지털 장비로 출력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유명 음악가의 연주를 녹음해 CD로 판매하는 음반 시장과 같은 개념이며 정품 보증카드 및 아트프린트 인증마크 등으로 품질을 보장한다.
스냅스는 `그림닷컴`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그림 콘텐츠 제공사인 `IG(International Graphics)`와 독일 생산제품 직수입 판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계약문건에 자체 생산 내용을 포함한 만큼 향후에는 국내 생산 판매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주 타깃은 가정, 사무실, 호텔 등 인테리어 시장으로 10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100×50㎝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 이사 및 회사 이전 축하 선물로 많이 활용될 것이란 기대다.
김성경 대표는 “아트프린트는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해외에선 마니아층까지 생기고 있는 시장”이라며 “올해 6000점, 내년 2만점의 작품을 판매해 국내 대중 미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