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모바일이 휴대폰 모듈에 따라 일부 기구만 교체해 쓸 수 있는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이 장비는 메인 콘트롤부와 기구부로 나뉘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기구부를 선택 및 교체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비 전체를 바꿀 필요가 없어 투자비를 줄일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일반적인 휴대폰 모듈의 기본 검사 기능 외에도 각종 센서, 음향 부품, 진동 모터 등도 테스트할 수 있고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비전 검사를 지원, LED 모듈 검사 기능도 구현했다. LED 모듈의 경우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개의 LED가 사용되는데 육안검사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 회사 정성한 사장은 “신제품은 검사기 2~7대의 역할을 하면서도 30%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짹이라며 “휴대폰 부품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