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인제대 백병원(이사장 백낙환)과 유무선 통합(FMC) 서비스 구축 및 최첨단 IT 원스톱 의료서비스 솔루션 제공을 위한 MOU를 4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가 완화되고 의료법인 대형화로 무한 경쟁이 돌입하는 상황에서, 첨단 IT인프라를 통한 의료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인제대 백병원에 △인터넷 전화와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SMS 등 음성과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IP텔레포니 시스템 구축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구내에서는 와이파이를 통해 VoIP와 데이터서비스를, 외부에서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음성과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PC에만 의존했던 의료정보 솔루션 및 그룹웨어와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을 인제대 백병원에 특화된 모바일 병원(M-Hospital) 서비스로 실현할 계획이다.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정보솔루션과 그룹웨어가 스마트폰으로 결합돼 언제 어디서나 의료정보를 접할 수 있어 백병원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이고 환자의 편의성도 높아지는 등 모바일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스마트폰 기반의 차별화된 의료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는 전국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백병원과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인정하는 IT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