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앞서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개발자회의에서 구글TV를 처음 공개했으며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니, 인텔과 함께 개발되는 구글TV는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TV를 같이 시청할 수 있게 돼 있다.
구글은 이날 구글TV의 작동과 구입 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Google.com/TV)를 공개했다.
구글TV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에 의해 구동되며, 소니의 TV나 로지텍의 셋톱박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로지텍은 6일 자체적으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고, 소니도 다음 주 자체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구글TV의 동영상 서비스를 위해 아마존, 넷플릭스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으며 뉴욕타임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등으로부터 뉴스콘텐츠, 판도라 등에서 음악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와 TBS, TNT, CNN, 카툰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타임워너의 터너 브로드캐스팅, 경제전문방송 CNBC, 영화채널 HB0 등과도 제휴했다고 전했다.
구글 관계자는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 향후 몇 주간 구글TV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할 보다 많은 사이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