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가 출시 4개월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4만대, 2초에 1대씩 팔린 셈이다. 이에 따라 연내 단일모델로는 최단기간 1000만대(텐밀리언셀러) 판매 목표 달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S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갤럭시S 500만대는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에 육박하는 수치로, 역대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판매 기록이다. 갤럭시S는 출시 첫 달인 지난 6월 53만대가 판매된 데 이어 7월 134만대, 8월 137만대, 9월 180만대 등 판매 추이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130만대, 미국은 210만대, 유럽에서는 100만대 이상 팔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판매현황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의 판매 돌풍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연내에 텐밀리언셀러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