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는 글을 너무 많이 게시하면 페이스북 친구 목록에서 삭제(언프렌드)된다.`
미국 콜로라도대 덴버비즈니스스쿨 연구팀은 페이스북 이용자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에서 언프렌드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이 `쓸데없이 너무 많은 포스트를 올리는 사람`으로 나타났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두 번째는 종교 · 정치와 같은 편향된 주제에 관한 글을 올리는 사람이었고, 너무 직설적인 말과 인종차별적 발언과 같은 부적절한 글을 올리는 사람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57%가 온라인에서의 이유로 언프렌드를 하는 데 비해 26.9%는 오프라인 행동 때문에 언프렌드를 했다.
관계 맺기의 계층성도 발견됐다. 친구 맺기 요청을 먼저 한 사람이 친구 요청을 받아준 사람보다 갑작스러운 언프렌드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