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티켓몬스터 학비이벤트](https://img.etnews.com/photonews/1010/041255_20101007113758_258_0001.jpg)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10명의 대학생에게 대학 등록금 3500만원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티켓몬스터는 2주간 진행되는 `친구야, 잘 지내니?` 행사에서 신규 회원 가입을 가장 많이 유도하는 회원들에게 1학기 등록금, 부서 회식비와 몰디브 여행권 등, 45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19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신현성 대표는 “이번 행사로 많은 대학생에게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신규 가입 회원이 800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임수진 티켓몬스터 기획팀장은 “티켓몬스터 직원의 평균 나이가 26.7세인 만큼 대학생과 직장인의 바람을 직접적으로 반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업체 중 하나인 티켓몬스터는 하루 한 개의 상품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최근까지 오페라의 유령, 오크 밸리, 이은미 콘서트 등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완료했다. 6일 현재 뮤지컬 `점프`를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공연, 운동경기장, 음식점, 클럽, 골프연습장, 헤어숍, 피트니스티켓 등 존재하는 모든 쿠폰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공동 구매 서비스다. 소비자가 블로그, 카페, 싸이월드,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홍보하고 특정 서비스를 기존 인터넷 쇼핑몰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새로운 구매 트렌드다. 티켓몬스터는 정상가의 50% 할인을 기본으로 하되 티켓에 따라 이보다 더 싼 가격에 나오기도 한다.
한편 신현성 대표는 미국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 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으며 티켓몬스터의 창업멤버 5인방 역시 미국과 한국의 유수대학 졸업생이다. 교포출신이 대부분이지만 한국에서 기회를 살려보고 싶어 왔다는 이들은 지난 5월 10일 회사 문을 연 이래 연매출 400억원대를 바라보는 견실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