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개인용 텔레프레즌스 출시

시스코, 개인용 텔레프레즌스 출시

시스코가 개인 간 영상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가정용 텔레프레즌스 `유미(Umi)`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스코가 개인용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HDTV와 초고속인터넷만 있으면 집에서도 높은 수준의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스코는 우선 미국에서 베스트바이 및 버라이즌과 제휴를 통해 연말부터 미국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기는 599달러, 월 사용료는 24.99달러로 책정했다.

서비스 수준은 대화 상대의 눈깜빡임부터 목소리 톤 변화까지 알아차릴 정도로 자연스러운 품질을 구현했다.

그 동안 기업용 텔레프레즌스 시장만을 공략하던 시스코가 개인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전망이다. 상대방이 시스코 유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웹캠과 구글 비디어 채팅서비스가 설치된 컴퓨터와도 연결할 수 있다.

미국 서비스가 안정되면 국내에도 들여와 출시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시스코, 개인용 텔레프레즌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