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휴먼 팩터 첫 연구 결과 나온다

3차원 입체(3D) 콘텐츠와 관련한 인체 영향 유해성 여부 연구 결과가 첫 공개된다. 전파진흥협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3D 영상 시청 안전성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고려대 신경과 · 안과 · 정신과 등 의대 중심으로 진행한 `3D 휴먼 팩터`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3D 휴먼 팩터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했으며 전문 연구를 통해 결과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전파진흥협회 측은 “세미나는 인체 영향성을 포함한 방통위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3D 영상 휴먼팩터 동향과 조사 분석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크게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하며 1부에서는 3D 정책 방향과 국내외 시청 안전성 연구 동향을, 2부에서는 3D 영상의 생체 영향성 조사 분석 결과를 주제로 열린다. 세션 후에는 3D 영상 시청 안전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토의에는 송경희 과장(방통위), 김진웅 부장(ETRI), 김기택 교수(강원대), 김승현 교수(고대 안과) 등 정부, 학계 중심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