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10]신기술 총출동 관객들 사로잡는다

한국전자전, 국제반도체대전 등과 함께 열리는 `제10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0)`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신기술과 제품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또 차세대 기술로 연구가 활발한 3D, 투명 LCD 및 가상 홀로그램, 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이 전시돼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과 기술 발전 동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120개 기업이 참가해 국제적인 위상도 갖췄다. 전시회 기간에 함께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특히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는 해외 패널업체 구매담당자 30여명이 70여개 국내 업체와 일대일 무역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 대만, 인도, 일본 등 차기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장비, 부품업체의 활발한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4일, 제1회 디스플레이의 날에 `국제정보디스플레이대상`을 수상한 제품들을 우수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는 SID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제학술대회로 관심을 모은다. 올해에는 3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e북 등 실제 용도에 따른 응용 기술을 중심으로 신기술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총 18개국에서 초청논문 107편, 구두발표 118편, 포스터 215편이 발표된다. 12일에는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야스히로 다카키 도쿄농공대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 IMID 전시회는 현재 시장 주력 제품은 물론이고 차세대 연구개발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와 일 대일 무역상담회 등의 실효성 있는 부대행사를 통해 6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