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영어 공부 하세요”

동영상 서비스의 대명사 유튜브로 영어를 배우는 서비스가 나왔다.

레몬컨설팅(대표 임준우)이 선보인 클립영어(clipenglish.co.kr)가 그 주인공이다. 유튜브에서 선별한 영상에 자막, 해설, 주요 표현, 퀴즈를 붙여 사용자가 스스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신 영상 위주로 선별된 영상들은 비즈니스와 문화, 라이프스타일, IT&테크 등 10여 가지 주제로 분류된다.

클립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생동감 있는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한적 상황에 따라 대화가 반복되는 교재 위주의 학습과 달리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유튜브에 올린 생생한 동영상들을 교재로 삼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쉽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습 달력, 노트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원어민 운영자인 존 브로든과의 스카이프 채팅 등 다양한 학습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준우 레몬컨설팅 대표는 “요즘은 미국 드라마나 뉴스는 물론 현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동영상을 수시로 접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이를 응용한 학습 모델이 없어 클립영어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인터넷과 소셜 웹 환경을 이용한 새로운 영어 학습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