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종합편성(종편) 채널, 보도채널 선정과 관련, "특혜 시비가 나올 까닭이 없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국정감사에 출석, "방통위가 발표한 기본계획으로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특혜 시비까지 나오고 있다"는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설왕설래가 많이 있을 수 있지만 방통위는 특정인, 특정사의 입장을 수용한다든지, 배제한다든지 그런 일은 결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졸속이나 특혜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유언비어에 신경 쓰지 않고 일할 것이며, 많은 논란이 있지만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종편 및 보도채널 선정 시) 심사 공정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KBS 수신료 문제에 대해선 "(수신료가) 너무 싸다"며 "외국에서는 어떻게 이 정도로 방송하느냐는 반응"이라고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뒤 "다만 KBS의 방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