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신라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완료

조현국 신라저축은행장(왼쪽)과 스티븐 길 한국HP 사장이 최근 신라저축은행 부평 IT센터에서 열린 차세대시스템사업 완료 기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조현국 신라저축은행장(왼쪽)과 스티븐 길 한국HP 사장이 최근 신라저축은행 부평 IT센터에서 열린 차세대시스템사업 완료 기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신라저축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HP는 약 13개월간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끝내고 최근 신라저축은행 부평 IT센터에서 사업완료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라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은 계정계, 정보계, 대외계, 인터넷뱅킹(개인 · 기업 · 모바일 뱅킹)을 포함한 은행의 전 시스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HP의 금융 솔루션 `어댑티브 뱅크(Adaptive Bank)`와 `인테그리티 슈퍼돔(Integrity Superdome)` 서버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신라저축은행은 차세대시스템 사업을 통해 인터넷 뱅킹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 체크카드 서비스 등을 새롭게 구현했다.

전국 시중은행 모든 금융자동화기기(ATM)를 통해 24시간 365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조현국 신라저축은행장은 “신라저축은행은 HP의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차세대 뱅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선진화된 시스템과 금융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길 한국HP 사장은 “한국HP는 신라저축은행 차세대 시스템사업에 구축 부문부터 하드웨어, 솔루션을 모두 제공했다”며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필두로 제2금융권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