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데스크톱 가상화 및 클라우드 등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 아키텍처 `시스코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어드밴티지(CDCBA)`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새로운 아키텍처 및 신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 컨설팅 및 기술지원 서비스도 새로 발표했다.
DCBA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현을 목적으로 그동안 시스코가 제공해 온 유니파이드 패브릭과 유니파이드 컴퓨팅 기술에 새로 선보인 신제품을 대거 채용한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환경 모두의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가상화 환경에서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가속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시스코 유니파이드 네트워크 서비스`와 넥서스5548 및 넥서스 익스텐더 2224TP, 새로운 모델의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 `UCS B230 M1` 블레이드 서버다.
서버 안에 구현되어 가상화 환경에서 필요한 정책 기반의 프로비저닝은 물론 방화벽, 콘텐츠 가속화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시스코코리아 성일용 전무는 “혁신적인 기능의 컴퓨팅 제품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시스코의 역량을 보여 준다”며 “1년 전 시스코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을 소개한 이래 시스코는 현재까지 17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코는 이날 새 스위치, 라우터, 보안, 무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시간과 장소,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중단 없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코의 `보더리스 네트워크(Borderless Network)` 전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속성을 인지, 성능을 최적화해 주고 가상화 기능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벨로시티`라는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도 공개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