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대표 이종성)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리액션폰(SK-S100)`을 오는 20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시스 첫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20대 젊은 층을 겨냥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OS 프로요(2.2) 버전, 1㎓ 스냅드래곤 프로세서(QSD8250), 3.5인치 TFT LCD(480×800), 500만 화소 카메라, 1350㎃h 배터리 등을 적용했다. 멀티미디어 활용도가 높은 신세대를 위한 3D 게임, HD급 동영상 촬영과 디빅스 재생(720p) 등을 지원하며 지상파DMB, 오피스뷰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화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구글 토크 · 검색 · 지도 · G메일 · 유튜브 · 캘린더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입력된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 간편하게 이메일이나 채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구현됐다. 출고가는 90만원대 초반이다.
SK텔레시스는 자사 W 브랜드의 새 광고모델로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발탁, 타깃 층인 20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윤민승 디바이스 사업부문장은 “W 브랜드의 스마트폰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 안드로이드 프로요의 뛰어난 기능이 집약된 리액션폰이 개성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